오늘은 불현듯 이 친구들이 생각난다.
IMF 시절에 다양한 악기에 대한 뛰어난 연주실력과 돈벌이에 급급하지 않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가사, 이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던 '오락실'이라는 곡의 한스밴드.
그리 화려하지 않은 외모지만, 교복을 입고 나와 꽤나 풋풋함을 강조했었던 신선한 밴드였으며,
외국의 다른 밴드처럼 실제 자매들로 이루어진 밴드였다. 4번째 막내도 뒤늦게 조인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노예계약으로 결국 소송에 휘말리게 되고, 지금은 CCM만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녀들의 아버지 또한 목사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타깝지만, 실력있는 어린 친구들은 그렇게 대중에게 잊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다시 세상이 각박해지며, IMF 때보다 더 심하다는 기사 내용들이
다시 한스밴드의 이 노래가 생각나게 한다.
한스밴드의 '오락실' Jan 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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