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을 접한 것은 96년 이었다.
정박으로 딱 떨어지는 이 곡은 러쎌의 연주가 일품이다. (러쎌의 연주가 동영상으로 있으면 좋았으련만...)
이 곡을 떠올리면 한 선배의 사슴농장에서의 연주가 생각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사슴 농장에서의
연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연주였을 것이다. 게다가 그 선배의 연주 실력이야 이미
준 프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하였다.
운지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빠른 곡은 아니어서 오른손은 여유롭지만 왼손의 기민함을 요구한다.
그 만큼 왼손의 유연함과 정확성을 기를 수 있는 곡이다.
중간 중간 나오는 슬러와 하이 플랫의 포지션은 정말 정확하게 운지를 짚지 못하면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한다.
barrios는 아직도 그 연습을 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운지 중 하나이다.
정말 오랜만에 맥주를 한잔했다. 항상 술이 있으면 음악이 떠오르는 것처럼...
기타가 치고 싶어진다.
이 취기에 얼마나 앉아 연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아쉽게도 새로운 악보를 일터에 놓고 왔다. 이게
있었으면 나를 boost시켜줄 수 있었을 텐데)
마음가는데로.... 연주하다 오늘 하루는 편안하게 잠들어야지
정말이지, 클래식 기타의 소리는 너무 부드럽다 :)
꼬랑지)
러쎌을 흉내냈지만 프로의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연주자 뒤의 background가 인상적이다. ^^;
저건 madrigal 악보가 아닌데.
사슴농장의 추억 Jan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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