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부터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제일 잘했던 것을 제일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지금 곱씹어 보면 아마도 그 때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더욱 안된 것은 향해가는 곳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발걸음 내려놓으면 그만인 것을 구태여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도 있지만,
오래전 알게되었던 것들에 대한 두려움때문이기도 하다.
어느 시간, 어느 곳이 되든 절벽산책의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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