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kml.org/lkml/2009/5/12/353
Christoph가 최근 android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OOM 메시지에 대한 오해를 화두로 던졌다.
"Out of memory" => 메모리를 다 소비했다는 것이다.
Christoph는 OOM은 대부분 커널 내부의 메모리 회수의 실패이지 실제 메모리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반면, 많은 user들은 이 잘못된 메시지를 보고 "시스템이 충분한 메모리를 가지고 있지 않구나!" 생각하고 user들이 많은 메모리를 할당할 수 없도록 ulimit 값을 낮추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OOM의 메시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며 이 오해는 커널에서 출력하는 OOM message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Christoph는 OOM message를
"Failure to reclaim memory"으로 바꾸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전부터 OOM을 작성해왔던 suse의 Pavel Machek은 현재 OOM의 메시지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 상황을 예로 들며 실제 메모리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OOM message는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IBM의 Dave Hansen은 자신이 만난 OOM message중 단한번도 시스템의 free page가 0이어서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단지 시스템의 free page가 zone->watermark이하인 상태에서 회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OOM message의 문제점은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못하고 마지막 결과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좋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있다.
"Unable to satisfy memory allocation request and not making
progress reclaiming from other sources."
하지만 console에 위와 같은 한두줄의 출력에 큰 의미를 두는 것 보다는 http://linux-mm.org/OOM 와 같이 웹 페이지에 보다 자세한 정보를 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이에 대해 Andorid의 low memory killer를 담당하고 있는 David Rientjes은 OOM message를 다음과 같이 바꾸자고 제안하고 있다.
"No [available/allowable] memory"
cpuset allocator와 같은 경우도 현재 OOM을 출력하고 있는데 시스템에 물리 메모리가 많은 상태에서 cpuset hardwall로 인해서 메모리 할당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out of memory를 출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watermark로 인해서 실패하는 것도 out of memory보다는 No available memory리가 보다 make sense하다는 것이다.
No available memory는 out이라는 단어 사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user들로 하여금 memory를 더 두어야 한다는 사실보다는 swap을 추가하거나, cgroup limit을 바꾸거나, 실제 메모리를 더 추가하거나와 같은 뉘앙스를 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완벽한 solution은 아니지만 out 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
아직까지 어떤 메시지를 출력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consensus가 만들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현재 OOM message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머지 않아 우리는 친숙한 Out of memory 메시지를 보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다.